
남친한테서 콘돔 끼지 말고 하면 안 돼?란 말 들었어.
사실 전전남친한테도 들었던 말이라 앞으로 이런 말을 듣는다면 그 사람이랑은 바로 그 자리에서 이별해야겠다 다짐했었어.
근데 지금 너무 사랑하고 좋다 생각하는 사람이라 왜 그런 말을 했냐고 무서운 표정 지으면서 물어봤어.
그러더니 기분 상했으면 그런 말 안하겠다 하더라고. 자기는 안전한 날이 있다고 들어서 괜찮겠다고 생각했대.
내가 다시는 그런 말 꺼내지 말라고 내 몸을 더 소중히 생각하지 않는 것 같다 하니까 바로 사과하고 기분 풀어주려 했어.
원래도 같이 물풍선 확인하고 콘돔 한번 찢어졌을 때 임신할까봐 이것저것 알아보고 걱정해주던 남친이야.
그냥 생각이 짧아서 나온 말이겠지? 이런 일로 헤어져야할까 고민되는데 자기들 생각은 어때?
엄하게 얘기 더 하긴 했는데 신경이 쓰여서 물어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