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친한테
“남자도 피임약 있었으면 좋겠다. 여자만 피임약 먹는 건 불공평해. 여자가 아예 피임약 안 먹는 건 바라지도 않지만 그래도 같이 먹었으면 좋겠다”
이런 말을 했는데 남친이
“콘돔이 있는데 굳이? 피임약 없어도 콘돔만 있으면 되잖아”
“콘돔이 성병 예방엔 좋지만 미세하게라도 콘돔 불량이나 그런 것들 때문에 피임 실패 확률이 조금이라도 있잖아. 남자도 같이 먹으면 더 확 줄지 않을까?”
“그 몇프로 때문에 걱정할 거였으면 섹스를 안 하지 않을까? 터진 후에 확인하고 불안해하는 게 대다수잖아.”
“그래도 여자가 자기 몸 챙긴다고 부작용 감수하면서 먹는 사람들도 있는데, 남자들 피임약이 대중화된다고 하면 먹었으면 좋겠어”
라고 대화하고 왔어... 남친한테 살짝 정떨어졌는데 내가 너무 예민한 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