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친일때문에 퇴근하고 계속 우는중..

남친이랑 220일 정도 됬구
반동거해 우리집에서
잠만 남자친구가 가족이랑 살아서 가서 자고

난 9-6시 일
남친 파트타임 일 해서 9-11하고 중간에 쉬고4-7시 일한다

남자친구 전여친이 나 괴롭힌거(지나갈때마다 대놓고쳐다봄)얘기했을때 오히려 나한테 화낸거
남자친구가 싸울때마다 과격한거
싸우고나서나 헤어지자니마니 하고 친구랑놀러가서 연락잘안된거
자기몸관리 제대로 못하고 아프다아프다하는데 병원도안가서 내가맨날 약지어먹이고 내돈으로장봐서 밥해먹이고 그래.(내가해주는걸좋아하기도해)
기타등등

나도 못한것도많고
남자친구가 참 많이변하려고 노력해서
사랑하고,믿으니까 계속만났어

그런데 얼마전에
아프다고 거짓말하고 친구랑 놀러가서 싸웠고
남친이 거짓말까지 한데에는 이유가있겠지 하고

그냥 왜 친구들이랑 놀러갔을때 뭐가불편한지
어떻게해줬음 하는지 말했어.

그리고 3주가까이 그래도 주에 한번은 친구보고오라고 하고 그랬다. 주말포함

연말인데 휴가좀보내고싶어서
친구들이랑 다같이 갔다오자고
내돈주고 펜션예약도 다하고 정말 내딴엔 갖은노력을 다했어

그런데 친구랑 놀러가서 본인이 늦게들어가놓고
다음날 컨디션 관리안되서 나랑 보내는시간에 피곤해서 오늘은 일찍들어간다는게 너무서운해서
오늘 또 서운하다고 얘기했는데

내가되게 여러번 얘기했고
이렇게 맨날얘기하는게
너무힘들고 지치고 내가예민한거같고 그러는데
정작남친은 단순해서 아무생각이없고
좀 진지하게 들어줬음 좋겠는데

남자친구는 남이뭐라하면 일단 기분나빠하고보는 스타일이거든
그래서 그냥 이따 남친 9시퇴근인데
그때얘기하자고하는데

너무힘들어
너무지치고 무너졌다..오늘..
내가그냥 이상한여자애가 되는거같고
벽보고대화하는 느낌이라 계속 퇴근하고 울고있어

자기들 내가 호구같고 답답하겠지만
그냥하소연해봤어
너무힘들다

난그냥 누가이상하니마니가 아니라
제대로 이해받고싶고 그런기분을 느끼고싶지않은데

왜 내가 남친이 친구랑놀러갈때마다
불편해야하고 그거로인해 한소리 해야하는지

그냥 알아서잘하고
싫다는거만 안하면 좋을텐데

나도 좀 내려놓고싶어..그러려니가 안되서 내가이러나? 힘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