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남친이 2년동안 짝사랑하던 사람
학교에서 나도 남친도 계속 마주쳐서
자존감 너무 낮아졌는데 이거 극복 불가겠지?
얼굴도 객관적으로 차이 많이 나고
내가 더 좋아서 사귄다기보단
그냥 그 사람 못 만나서
적당히 커트라인 합격한 나 만나는 것 같아
남친은 그정도 외모 만날 정도 돼..
그저 그사람이 남친한테 관심이 없을 뿐이라..
그냥 그 사람이 사귀자 하면
흔들릴 것 같아 ㅋㅋ
계속 남친이 잊었다 미련 없다 강조하면서
확신 주려고 노력하는 거 보여서
그거 보는 나도 미안하고 힘든데
계속 매일 얼굴 마주치니까
그게 너무 힘들어
지금은 나 좋아하잖아~ 라고 자기 위안하기엔
맘 한 켠엔 그 사람이 있을 것 같고..
다 좋은데 이거때문에 헤어질까도 고민했을 정도로 ㅠㅠ 나 어떡해야 좋을까
학교라고 하는거 보니까 아직 학생인 것 같은데 세상은 외모가 다가 아니랍니다ㅎㅎ 스스로 외모에 자신이 없으면 공부를 더 열심히 한다던가 운동을 열심히 해서 몸매를 가꾼다던가 뭐든 스스로를 빛나게 할 요소는 여러가지가 있겠지? 자존감이 너무 낮은거 같은데 자기계발 하면서 자존감좀 올려야 될 것 같아!! 남자친구가 다 잊었다고 말했는데도 안믿고 의심하고 힘들어할거면 뭐할라고 만나 그냥 헤어지고 본인에게 집중하던가 맘 편하게 믿어 봐
ㅎㅎ 아직 대학생이야!! 운동도 꾸준히 하고 목표가 있어서 그 공부도 열심히 하는 편이라 내 삶에서의 자존감은 되게 높았었는데 사랑하는 사람 생기니까+그 사람이 좋아했던 사람일 매일 마주하면서 이 자존감이 깎이는 느낌이 너무 요즘 괴로웠어.. ㅠㅠ 마지막 말대로 맘 편하게 믿어봐야겠다.. 확신 주는 멘트 하기 전에 혹시? 싶었던 말실수도 몇번 있었어서 더 그런 것 같다 ㅠㅠ 고마워 자기!!
자기! 늦었지만 난 오히려 반대로 내가 학교에서 짝사랑하는 사람 있었는데 다가가기도 부끄러워서 말도 못해보다가 지금 남친이 예뻐서 소개받고 싶다고 해서 만나고 있는 케이스야 지금 짝사랑하던 사람 같은 조에서 매번 보고 객관적으로 내 취향은 맞어 그치만 그거랑 좋아하고 사랑하는 마음은 별개야 난 지금 남친 내적인 부분도 좋고 외적인 부분도 사랑스러워보이거든 지금도 남친 생각만하고 매번 보고싶어! 외적으로 그 사람이 더 취향이더라도 끌리는 마음은 달라 진짜루 끌리고 진짜 사랑하면 이 사람 모든거 하나하나가 예뻐보여서 신경 안쓰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