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친이 1박2일 칭구들이랑 놀러간다고 해서 잘다녀오라고 하고 연락도 잘되고 다 조았는데 다녀와서 전화통화하다가 남친이 원래 가기로 했던 곳이 아니라 다른 곳으로 놀러가게 된걸 알게 됬거든? ㅋㅋ 왜 거짓말했을까? 계속 미안하다고만 하고 왜그랬냐고 하니까 말하는걸 잊었다는데 아니 ㅋㅋㅋ 가면서 나랑 카톡하고 심지어며칠전에 나랑 1박2일 갔던 곳이랑 비슷한 지역이라 내생각도 하셨다며 얘기하는걸 까먹었다는건 뭐야 도대체? 이거 어떻게 해야되지? 전 연애 생각도 나고 갑자기 안들던 의심도 들고 하나도 못믿겠어 ㅠㅠ 눈물도 나고.. 하.. 생리중이라 감정 추스리는것도 어렵고 짜증나... 비슷한 경험담 있음 조언이라도..아니면 위로라도 해주라..ㅠㅠ
까먹을게 따로있지 진짜 말도 안되는 변명이다 진짜😕 이건 누구라도 당연히 의심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ㅠㅠ
그니까 ㅠㅠ 여태 이렇게 의심가게 행동했던 적은 없었는데 하..
까먹었을리가.. 무슨 의도인지는 모르지만 이건 자기를 속인거지. 여행내내 연락하면서 어디에 있는지도 제대로 얘기 안한거면 앞으로는 연락이 돼도 그 사람 말을 어떻게 믿겠어.
내가 딱 이심정이야 ㅠㅠ 앞으로 의심하게 될거같아서.. 그래도 처음이니까 좋게 내감정 설명하고 넘어가려고 ㅠ
나같으면 연기할 것 같아 한 번은 실수라고 생각하고 봐줄 수 있다 실수는 봐주지만 거짓말은 절대 안 된다 하고 남친이 그때 뭐했는지 말하게끔 유도할 것 같아 여자랑 놀았다면 뒤도 돌아보지말고 차단
허.. 자기 대단하다 ㅠㅠ 근데 남사친들이랑만 갔다고 했고 얼굴?은 안나왔지만 사진도 찍어서 보내주구 했었는데 ㅠㅠ
실제로 놀러간곳이 원래 말했던 곳이랑 엄청 차이가났어? 아니면 뭔가가 의심될만한 장소인거야? 상황을 떠올려봤는데 나도 나중에 통화하다가 알게되면 약간..잠시 얼탱이 나갈거같긴하다 ㅜ
응.. 엄청 차이나 ㅋㅋ 의심될 장소는 아니구 ㅠㅠ 하.. 나 진지하게 결혼까지 생각하는 사람인데 이러니까 ㅋㅋ ㅠㅠ
정말 별루다...나라면 되게 화났을 거 같아ㅜ장소를 말하는 걸 까먹었다고?_? 말이 되는 소릴...설령 순수하게 까먹었다 하더라도 그 무감함에 실망했을 거 같아...ㅜ
웅 ㅠㅠ 그래두 좋게 얘기하니까 자기도 자기가 잘못한 포인트 다 인지하고있구 해서 좋게 넘어갔엉..ㅠㅠ
홀홀 까먹었다길래 뭔가 말할 타이밍을 놓쳤나 말했다고 생각했나 싶었는데 자기랑 갔던 곳이 얘기까지 한 거면 이건 까먹은 게 아닌데ㅠ 나라도 속상할 것 같아 가지말라고 한 것도 아닌데..힝구다 어디로 가는지 얘기해주는 거 어려운 거 아니잖아🥺
ㅠㅠ 웅 그래두 본인이 이 포인트도 잘 알고 있더라구 그래서 미안하다구 사과도 잘 했고 해서 좋게 넘어갔엉 ㅠ
댓 달아준 자기들 다 고마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