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친이 현타온대...
일요일에 내가 속상한 일 있었는데 그날 남친도 안좋은 일이 생긴거야
그래서 새벽에라도 잠깐 통화하고 그랬오
월요일에는 통화하면서 밥먹고 있는데 갑자기 찾아온겨
분명 피곤해하고 일찍 자고싶다 했거든
우리집에서 자면 맨날 잠도 제대로 못자고ㅠ
일단 남친은 침대에서 놀고 난 밥먹엇움
이제 밥 다먹고 침대 올라가서 얘기하다가 하게된거야 둘 다 성욕이 많아가지고...
남자들은 하고나면 피곤해하잖어 두번정도 하고 얘가 지쳐가지고 자고싶어 하는거야
나는 이거는 걍 자러 온건가 싶어서
나랑 자려고 왔어? 했는데 진심이냐길래
좀 상처받았어가지고 응이라 했거든
사실 어제 속상한일 있었는데 위로도 못해주고 어제 만나지도 못해서 얘기하고 싶어서 왔대
자려는 생각 하나도 없었다고
그러면서 현타온다고 집 가고싶다했거든
내가 울면서 집 갈거냐 가지마라했는데 갔음
집도착해서 전화로 울지말라고
자기 생각 좀 하겠다 잘 모르겠다 이랬음
아 그냥 궁금한 거 있는 게 아니라
잘 모르겠어 그냥...
어떤 맘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