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친이 현장일(노가다) 하면 어떨 거 같아요?
( 고민거리라서 내용이 좀 길어요 )

저는 23살이고 동갑인 남친이랑 첫 연애 중이에요. 남자친구가 원래 연기 쪽을 했었는데
연기로 성공하기 힘든 현실이다 보니까 일찍 연기를 접고 돈을 많이 벌 수 있는 현장일을 선택했다고 하더라고요. 따로 빚도 없고 필요한 거는 살 수 있는 정도로 평범한 집안이지만 돈을 많이 벌어서 부모님께 피해 안 주고 자기 스스로 살아가고 싶어서 현장일을 시작했다고 해요.
저는 솔직히 남친이 현장일 하는 걸 좋게 보진 않았어요. 친구한테도 남자친구가 이런 일을 한다 말하는 것도 살짝 꺼려지더라고요.
남자친구도 본인도 현장일 하는 게 자랑할 만한 건 아니라고 자기도 이 일을 계속 하는게 맞는건가
원하는 목적을 이루는게 맞나 고민하고 있는거 같더라구요.

제가 남친 하는 일을 부정적이게 본건 맞지만 지금으로썬 사랑하는 마음이 더 크고 현장일하는 이유가 확고하다보니까 충분히 이해가 가고 안다치고 일했으면 하는 바람이에요

그냥 이대로 사귀어도 괜찮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