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Q. 남친이 초반에 대쉬해서 사겼고 나도 사귀면서 마음을 좀 열었어. 어제 헤어졌는데 남친이 좀 변한 것 같은 서운함에 헤어지자고 통보했어. 물론 아직도 남친이 날 좋아해준다고 느끼긴 해. 여자 있는 술자리는 안가고, 연락도 잘되고, 어디가도 내 자랑 많이 하고. 근데 당사자만 느끼는 묘한 변화가 있잖아. 그래서 원래 좀 금사식 스타일인가 했는데 전연애는 1년이나 사겼더라구. 그러다보니 내가 재미없나, 매력이 없나 라는 생각도 들고 그러네. 사실 내가 통금도 있고 보수적이여서 스킨쉽도 아직 뽀뽀밖에 안 했거든. 그래서 그게 문제인가 싶기도 하고. 어제 헤어지자 했는데 남친은 자기는 어딜가든 내 생각했고 하면서 줄줄이 말하는데 걍 내가 별로여서 나에 대한 마음이 식은 것 같아 ㅜ
참고로 사귄지는 3달밖에 안됐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