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친이 지가 잘못해놓고 내탓도 있대
내가 어제 낮부터 피시방 가고싶다 했는데 남친이 저녁에 친언니 남친분이랑 언니 남사친분이랑 셋이서 술약속잇다고 안간다해서 알겠다 했음
그러고 남친은 오빠랑 만나서 술먹고 놀고있었고 난 스카에서 공부하고 있었는데 남친이랑 치킨을 5시쯤 먹어서 그런지 배가 너무 고프더라고 그래서 10시 반부터 남친한테 배고픈데 피시방가서 뭐라도 먹을까? 금욜이라 사람 많으려나? 이런 고민을 말했어
술먹는중이라서 연락을 안보더라고 11시 13분쯤에 술 다마시고 남사친분이랑 피시방을 간다는거임..
그러고 내가 피시방간다니까 공부해 ㅋ 이러더라고
심져 언니 남자친구분은 언니 보러 갔다더라고..
거기서 좀 서운한거야 왜냐면 내가 집도 아니었고 술집이랑 5분거리 스카였거든
언니말로는 내 남친이랑 언니 남친이랑 남사친이랑 언니랑 넷이서 잠깐봤대.. 나 있는 스카 앞에서..
그래서 내가 서운해서 언니 남친분은 바로 언니보러갔는데 왜 넌 내가 배고프다 피시방 갈까말까 고민중인데도 왜 같이 가자고 말안하냐고
그리고 술집 나왔으면 나왔다고 연락을 보냈어야지 하니까
두루뭉실하게 얘기한 내 탓이래.. 아니 배고프다고 확실하게 얘기했고, 피시방 갈까말까는 사람많아서 남친은 술마시는중이라 같이못가니까 고민중이라고 말한건데 피시방 같이가자고 말 안한 내탓이래
그리고 내가 셤기간이라 남친 자주못볼것같다 이래서 자기를 볼줄도 몰랐고 내가 다욧중이라고 저번에 얘기해서 안먹을 줄 알았대;(근데 나 다욧한다하고 일년반동안 다욧한 적없고 낮부터 치킨먹은거 보면 다욧하는거냐고;)
이러면서 내가 왓다갓다 말을 하는데 지가 어케 아냐고 내잘못이라는거임
자꾸 이상한 개논리로 지가 맞다 시전해 ㅈㄴ 답답해;하
아니 지 술먹는중이라 배고픈데 혼밥하러 갈까말까 고민한 내 잘못이야?진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