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친이 중학교때부터 친한 여사친이랑 단 둘이서 술마시러 나갔어..
밥 정도는 신경 안쓰일 것 같은데 남친이 오랜만에 보는데 술 마셔야겠대 ㅋㅋ.. 그대신 일찍 들어가겠다더니 거의 막차 끊기기 전까지 있을 것 같아
이 여사친 맘에 안 들어하는 이유가 옛날에 나 연애 초때 남친이랑 연락하는데 남친 애칭으로 부르면서 시덥잖은 연락하고 나한테 말 안하고 잠깐 얼굴보고 오고(카페,밥 먹은거 아니구 진짜 얼굴만 보고 온거) 그런거 들켜서 내가 엄청 화났었어..
오늘도 진짜 보내기 싫었는데 옛날부터 친했다해서 걍 갔다오라고 근데 술 안 마셨음 좋겠다고 말하니까 절대 안굽히고 술도 마시고~ 연락은 잘 보긴 해.. 이거 내가 넘 예민하게 받아들이는거야 ㅜㅜ? 나 22살이고 남친은 26이야.. 원래 연애 몇 번 할수록 서로 이해할 건 이해해준다는데 남친이 첫 연애라 내가 지금 과잉반응하는 건지 뭔지 모르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