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친이 좀 심각한 얘기하고 있는 와중에 전여친이름을 불렀어…만난지 3일 됐을 때도 한 번 전여친 이름으로 불러서 다시는 안그러겠다고 하고 나도 전여친이랑 오래 만났고 나랑은 얼마 안됐으니 그럴 수 있지 하고 넘겼는데 이번엔 좀 그러네..화내기도 뭐하고..이거 화내야 하는건가??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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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어있는 자기 1전여친을 얼마나 오래 만났는데??
2022.02.04좋아요0- 숨어있는 자기글쓴이
전여친이랑 3년정도 만났어
2022.02.04좋아요0 - 숨어있는 자기 1
흠 3년.. 나는 전남친 6년 만나고 현남친 만났는데 난 기억이 전혀 안나는데 내가 두번을 오빠 (전남친 연상, 현남친 연하)라고 했다더라고… 진짜 전혀 기억 안나거든 못잊은것도 아니고.. 습관적으로 나도 모르게 툭 나왔던것 같아
2022.02.04좋아요0 - 숨어있는 자기 1
아마 남친도 그런걸거야 그치만 자기 입장에선 너무 속상하지.. 화내도 될 만한 일이긴 해 근데 화를 낸다고 해도 이미 들은 자기는 속상하지 ㅠㅠ 에휴 많이 혼내..
2022.02.04좋아요1 - 숨어있는 자기 2
난 건망증도 심하고 멀티플레이도 못하거든? 그래서 어딘가 하나에 집중하면 다른 건 아무것도 안 되고 정신 나간 말도 하고 그래. 실수라고 하면 실수인데, 이게 아무리 노력해도 한계가 있다고 하면 다른 사람에겐 핑계로 들리더라. 나처럼 남친분이 저지른 실수가 하필 전여친이름인 것 같음. 과거를 잊는다는 건 기억을 없애라는 건데 불가능하잖아. 무의식적으로 나온 걸 거야. 다른 무슨 일 없었다면 그런 걸 거야.
2022.02.04좋아요2 - 숨어있는 자기글쓴이
너무 고마워 다들. 그냥 화나기보단 속상하다 많이ㅠㅠ의식하고 한 것도 아니고 어쩔 수 없는거 아는데..ㅠㅠㅠ
2022.02.04좋아요1 - 숨어있는 자기 3
이거랑은 다르지만.. 나도 맨날 오빠를 오빠라 부르니까 아빠를 오빠라 부르고 오빠를 아빠라 부르고.. 아빠한테 전화한다는 걸 오빠한테 전화하고.. 오빠한테 전화한다는걸 아빠한테 전화하고.. 진짜 습관이나 기억이 무서운거지.. 자기랑 행복한 기억 만들면 전여친은 생각도 안날 정도로 남친 머리속 무의식과 습관이 자기로 가득할거야!
2022.02.05좋아요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