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친이 좀 반골기질이 있긴 한데
최근 애정표현이 많이 줄었거든 ?
특히 카톡으로.. 초반엔 사랑한다 보고싶다
이모티콘 하트 이런거 서로 많이 주고받았는데
내가 진짜 말도 안 되는걸로 시비털고
징징거리고 하면서 좀 많이 싸웠어ㅠㅠ
남자친구한테 진짜 고맙고 미안한 부분이 이건데
내가 이전 연애의 한 2-3번 정도는 말도 안되는걸로 싸우다가 급 이별통보 받고 헤어졌던 거라
엄청난 불안형이 되어버렸어ㅠ ㅠ
근데 지금 남자친구는 절대 헤어지잔 말 안 하고
그래도 거의 나한테 맞춰주고 싸우고 나서도 먼저 손 내밀어줘서 지금까지 온 거거든..
문제는 마지막으로 싸운게 한 한달 전인데
그 이후로 급격하게 애정표현이 줄었고, 내가 왜 하트 안 해줘? 애정표현이 필요해~ 라고 좋게 얘기했더니 강요하지 말래… 끝까지 안 해줌 ㅠ
만나서 잘 해주고 애정표현이 아예 없는건 아닌데 묘하게 달라진 모습에 난 너무 힘들고 솔직히 다른 사람 만나고 싶은데 아직 많이 좋아하니까 꾹 참고 극복해보려 하는데 이런 것도 사이가 다시 좋아질 수 있을까? 연인이 사귀다 보면 미친듯이 싸우는 시기가 오고 그 이후엔 안정기가 온다는데 이걸 인정기라고 봐야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