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친이 좀 무신경한 것 같아..
로맨틱이나 설레게 하는 그런 게 1도 없어..
기념일이나 크리스마스 같은 날에도 선물이나 뭐 특별한 거 하나도 없어
자기 생일 때도 내가 뭐 갖고싶냐니까 아무것도 필요 없대 자꾸
그리고 친구들 남친 보면 자기가 항상 걱정하고 있고 많이 생각하고 사랑한다 머 이런 되게 달달한 말같은 거 많이 해주던데 내 남친은 그런 거 한 번도 안함.. 그냥 그런 말을 할 줄을 모르는 것 같음
뭐 서프라이즈 선물 이런 건 꿈도 못꾸겠음..
얼마 전에 1주년이었는데 나만 선물 준비함
내가 준비한 것도 큰 건 아니었지만 남친도 소소하게 뭔가 준비해줬으면 했는데..
남친은 1주년이어서 너무 좋다 그런 말 말고는 다른 건 없음
무슨 날이라고 뭘 준비한 적이 없어..
맨날 뭐 해주겠다 말만 해놓고 까먹고..
내가 전화하다가 추워 이런 말 해도 걱정도 안되는지 대답도 안하고
남친은 연애 4년쯤 해봤고 나보다 4살 연상이고 나는 첫 연애인데..
남친한테 물어봤더니 전여친들이랑도 그런 거 한 적 없고 전여친들은 그런 거에 대해서 불만 없었대
근데 친구들 남친이 애기공주거리면서 여친 챙겨주면서 연애하는 거 보면 너무 부럽고 속상해
ㅠㅠ 어떡하냐 이건 고칠 수도 없는 문제 같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