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슨 잘못인지는 모르겠지만..저도 여자문제로 신뢰깨지는 순간이 여러번 생기다보니 저도 상처가 커져서 시간을 달라고 결국 말했어요. 그랬더니 갑자기 펑펑 울면서 미안하다고 하니까 또 제가 맘이 약해져서 ..사랑하니까 용서했죠. 구런데도 심장이 너무 아프다랄까..마음이 상처받은건 아물진 않더라구요. 그러고 그냥 저냥 지냈는데 남친이 이별통보 하더라구요. 결국 자기가 먼저 버렸어요..저도 너무 사랑했던사람이라 이별의 상처가 몇배 더 크게왔어요. 이미 식은 마음은 다시 못 돌아가나봐요..그리고 사람은 안변해요 진짜루요 여전하더라구요.

남자친구가 어떤 잘못했는지 대략 말해줄 수 있어? 말로 풀었다해도 마음은 계속 안풀릴 수 있어. 가만히 생각해보면 너도 사실 할 말이 남아있는 걸수도 있고.. 남친한테 이야기는 다 끝냈지만 사실 아직 기분이 좋지는 않은 거 같다고, 나아질 때까지 좀 기다려달라고 하는 게 좋을 듯 일단. 그리고 시간갖자는 말에 트라우마 있다는 거 너 남친한테 미안하지만 난 좀 웃겨ㅋㅋ 그게 트라우마 씩이나..?ㅋ 그냥 본인이 그런 시간을 갖는게 싫은거겠지.. 웬만하면 그런말 하지 말아라 돌려말하는거고.. 암튼 남친 잘못이면 난 너가 완전히 풀릴때까지 남친이 기다려야할 의무가 있다고 봄

글이랑 댓글 다 읽었어 나도 그런 일이 있었어 이게 풀 때까지 이해할 때까지 오랜시간동안 대화를 하게 됐고 나랑 다른 사람의 사고 방식을 받아들이는데도 오랜 시간이 걸리니까... 이걸 받아들이고 연애를 계속 할지, 못 묻으면 헤어져야하니까 헤어져야할지 며칠은 필요했어 우리도 시간 갖자는 말 무게있게 생각해서 안 뱉거든? 헤어지자랑 다를 거 없으니까 ㅇㅇ 근데 내가 톡하다가 터져서 걍 읽고 잠수탔어.. 그리고 3일 뒤에 다시 얘길했더니 남자친구도 본인이 잘못했으니까 조용히 기다리더라

걍 그정도로 빡친 걸 보여준다고 생각하면돼 걔가 잘못했는데 왜 자기가 남친 기분을 살펴야하는지 잘 모르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