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남친이 자꾸 성적 취향 이것저것 물어보면서
해봤냐 안해봤냐 물어보는데 아직 한번도 서로 안해봤고
사귀고 나서 바로 군대 다시 복귀해서 뭐 진짜 제대로 된
스킨쉽 하나도 안해봤어 근데 이런 이야기 할 때마다
나랑 자려고 사귀나 생각이 드는데 내가 예민한걸까 ㅠ
방금 그 애널섹스 해봤냐고 물어보는데 진짜 순간 정이 확 떨어지더라 …
혹시 자기들도 연애할 때 이렇게 자주 물어봐..? 서로?
군대 안에서 만난거야…?
전역 뭐 한 이틀 남아서 그래?
아휴 몰라 맘대로해~
일주일 남아서 고민한거긴 했어 조언 고마워!!
우린 서로 취향은 자주물어보긴하는데 아직 스킨십 시작도 안했는데 뭔 애널ㅋㅋㅋㅋ ..진짜 섹스하려고 만나는거같고 개싫음
그치 ㅠㅠㅠ 심지어 내가 번호딴거라서 더 그런 생각이 드는데 이런 이야기할 때마다 ..ㅠㅠ 또 멀하면 당연히 아니라하니까 ㅠ
에엥… 제대로 된 스킨쉽도 안해봤는데 그런 얘기를 꺼내? 좀 당황스럽다;
실망했다고 기분 좀 나쁘다고 말 했더니 너무 편해져서 그랬다고 미안하다고 하고 무례했다고 사과 하는데 뭐 .. 진짜 그냥 답없다 .. 만나지도 한달도 안됐는데 도망쳐야하나 …
남의 연애에 이래라저래라하는 편은 아닌데 도망칠 수 있으면 도망쳐……… 그런 섹드립은 동성친구끼리나 치는거지 그건 좀 아니다 ㅠ
너무 너무 가벼워 보임.. 연인끼리 오만 얘기 다 할 수 있는 거고 관계 진전되면 성적 취향 같은 얘기도 할 수 있고, 또 만족스러운 성생활을 위해선 어느 정도 필요하다고 생각하는데 서로가 똑같이 원해서 얘기하는 거면 몰라도 한 면이 그런 얘기 주구장창하는 건 아니지예 그리고 만난지 한 달도 안 됐는데 그러는 거면 개별로야 내 여동생이 그런 남자 만난다고 하면 말릴 듯
..ㅠㅠ 정리를 해야하는걸까
진짜 너무 별로다 만난지 한달 됐고 스킨십 시작도 안했는데 성적 판타지니 애널섹스니 뭐니 개역겨움 대가리에 정액찬듯 헤어져..... 자기를 진지하게 생각했으면 그런 말 절대 못하지 사람이 아니라 그냥 나랑 잘 수 있는 여자로 보는듯
맞아 나를 좀 진지하게 보지 않는건가라는 생각이 들더라고ㅠㅠ
윗댓 봤는데 걔 전역하고 100일 지날 때까지 계속 애널이니 뭐니 섹드립 들으면서 지낼거니..?? 그 시간이 아깝다... 세상에 남자가 얼마나 많은데... 자기 취향인 남자 몇명 더 없을까....
조언 고마워!! 다른 남자 찾아볼겡
음.. 그냥 합법적인 성관계를 할 상대가 필요한거 아닐까..? 🥺
ㅠㅠㅠㅠㅠㅠㅠ 그런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