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친이 있는데 다른 남자한테 잘 보이려 해 ㅜㅜ 진짜 변명의 여지 없이 내가 이상한 거고 걍 미친 거지…… 여긴 해외 대학이라 같은 학과 같은 수업이어도 사람이 워낙 많아서 서로를 잘 몰라 그러니 내가 굳이 말하지 않는 이상 더더욱 내가 남친 있는 걸 모르고 그러다보면 가끔씩 작업거는 남자들이 있는데 그때마다 좀 즐겨…… 하 진짜 너무 쓰레기 같은데 ㅜㅜㅜㅜ 물론 그럴 때마다 남친 있다고 딱잘라 거절하고 연락도 씹지만 속으로는 좀 머뭇거리게 돼 그냥 관종 마냥 관심 즐기게 되고 의식하고 잘 보이려 해 물론 그 남자들이랑 사귈 마음은 없어 말하다 보니까 진짜 쓰레기 같네 그 사람들한테 설레고 그런 건 아니고 걍 사귈 생각 없이 잘 보이고 싶어해 ㅜㅜㅜㅜㅜ 이건 무슨 정신병일까 진짜 나도 이런 내가 너무 혐오스러운데 마음이 마음대로 안 돼 이거 애정결핍 뭐 그런 걸까 진짜 내가 개쓰레인 거 나도 잘 아는데 이거 진짜 하 어떡하니 남친한테 너무 미안하고 그렇다고 헤어지기에는 나는 남친이 정말 좋아 와 진짜 쓰레기다 나 이거 뭘까 도대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