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친이 이번에 졸업전시를 하는데 저는 졸전 가본 적은 없지만 주변 친구들보면 친구들도 초대해서 다녀오고 잠깐 구경가는 것 같아서 저도 가보고 싶어서 가도되냐고 했더니 안된대요 ..
잘 완성된게 없다면서 .. (지금부터 계속 만들면 완성될 순 있다고 했어요)
그래도 이거 준비하몀서 많이 바빠서 제 약속도 일주일에 3번 만나기로 했으면 2번 만나자고 거의 연속 3주동안 그런식으로 취소하고, 저랑 최근에 데이트 했을 때도 만난지 2시간 만에 그 졸전 만드는 재료가 배송왔다면서 좀 일찍 가봐야될 것 같다.. 나 집 가야될 것 같은데 그냥 가자. 이랬어요 ㅋㅋㅋㅋ 이때도 대판싸우고 집 갔어요
그만큼 졸업전시에 진심이고 졸업하기 위한 마지막 프로젝트라 열심히 했는데 그정도 열심히한거면 저도 한번 결과물을 보면 왜 내 약속을 그렇게 취소했는지 납득도 되고, 한번 보러갈만하지 않나요..?
그리고 남친 어머니도 졸전 가고 싶다고 남친한테 약간 조르몀서 말했다는거에요
근데 남친도 엄마한테 못 오게 할거라고 그러긴했는데 엄마는 그냥 막 찾아오는 성격이라 자기도 잘 모르겠다고 그러더라고여..;;
그러면서 이자대면 이라도 하게? 이러는데 이정도면 그냥 안가는게 맞겠죠.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