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친이 이민간대
만난진 1년됐고 (나 21, 남친 28) 각자 대기업에서 일하고있어 남친은 클라우드 개발이고 난 무역일을 해
남친이 연애 중반부터 일본에서 나중에 살고싶다, 나중에 내가 결혼해서 일본에서 살자고 하면 따라올 생각 있냐 물어봤거든
부정적으로 생각햇던 나랑 같이 일본여행을 갔을때도 여러번 말을 꺼냈는데 그때마다 기회가 되면 좋겠지만 나중에 더 진지하게 생각해보자 하고 넘겼거든..
근데 오늘 갑자기 남친이 너무 갑작스럽지만 늦어도 내년에는 일본에서 살려고 한다 하더라고.. 사실 며칠전에 좀 싸워서 헤어지자 얘기가 나오고 있기는 한 상황이었는데
갑자기 일본 가서 산다하니 내가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지 모르겠어 내가 따라서 간다기엔 아직 대학도 안 갔거든 나중에 결혼까지 한 후에 가면 모를까 지금 당장은 갈 생각이 없어
근데 남친이랑 헤어지고 싶지는 않아.. 남친은 이민은 이별 사유에 한 가지에 불과할뿐 제일 큰 이유는 내 말투 땜에 헤어지려고 하는거 같긴해 어떻게든 붙잡아보긴 할건데 이민 가는건 어떻게 해야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