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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연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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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어있는 자기2024.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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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친이.. 원래 빚도 있고, 힘들게 사는데 생각도 없던 사람이었는데, 얼마 전에 삶의 태도를 바꿔버려서 많이 성숙해졌어. 원래부터 능력있던 사람이었으니까.. 월 n000만원은 벌게 되었다는 거야.. 저번 달까지는 여유 없던 사람이.. 큰 프로젝트 하나 들어와서 월급이 늘게 되었대..

나로써는 철없던 남친이 잘됐으니까 기쁜데.. 불안해. '나를 떠나면 어떡하지?'라는 생각이 들어.. 우리집이 가난하고.. 나는 살찌고 부어있는 상태라 그렇게 예쁘지도 않고.. 여러모로 여유 없단 말야..

사실 남친이 나 돈아끼느라 밥도 제대로 못먹고 이러는 거 알게 됐을 때 지금은 자기가 여유가 없지만 나중에는 데이트비도 전부 본인이 나고 내 생활비도 지원해주겠다고 했었단 말야.. 근데 막상 다음달부터 남친 월급이 천만원대 되는 걸 보니까 너무 불안해.. 그렇게 돈이 많으면 다른 예쁘고 몸매좋은 여자들이 많이 붙을거고 능력있는 여자들이랑도 일할 텐데... 남자친구가 넘어가면 어떡하지? 내가 이제는 매력없어보여서 마음이 식으면 어떡하지? 싶어..

남친 일이 확 바빠져서 연락도 줄어들고 전처럼 전화도 길게 못한단 말야.. 근데 나는 여러생각이 겹쳐서 집착하고 불안하게 되는 거 같아.. 남친한테 얼마전에 얘기했을 때 남친이 "너랑 헤어질리가 없잖아."라고 얘기하면서 일도 바빠지고 몸상태도 최근에 별로라고 했어..

원래부터 철없던 성격이었어서 여러가지로 너무 불안해.. 남친이 성숙해졌다는 거 느껴졌을 때 되게 많이 바뀌었다고 무슨 일 있었냐?하면서 농담으로 얘기했는데, 나 덕분에 바뀌게 되었다고 했고, 자기 엄마한테 나 아니면 자기는 평생 결혼 못한다고도 했었어..

그게 쭉 이어졌으면 좋겠는데..ㅠㅠ 그런 생각이 드는 최근에 연락이 잘 안되고.. 힘들었어.. 나 이제는 행복해지고 싶은데.. 어릴 때 너무 힘들어서 많이 울고 좌절하고 자해나 자살시도도 여러번 하고 그랬는데... 가족 이상으로 소중하고 내가 유일하게 기댈 수 있는 사람이 나를 떠날까봐 많이 무서워졌어.. 최근에 베프 몇명한테 손절당해서 더 무섭나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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