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친이 요즘 계속 야근하느라 피곤한대
내가 왜 2주에 한번만 보려하냐고
이틀동안 좀 짜증냈어
그랬더니 일이 너무 바빠서 자신이 연애를 하는게 맞는지 모르겠다며 남친이 생각 좀 하자 그랬어
목,금까지 내가 계속 붙잡다가..
남친이 일 때문에 생각을 못하겠다고 일에 집중하고 싶다해서 일요일까지 생각하고 말해달라했어
토요일에 잠깐 아무렇지 않게 연락 왔길래 나도 그냥 평소처럼 답장하다가 저녁 6시부터 내가 보낸 답장 읽씹하더니 지금까지 연락이 없어..
생각해봤냐고 연락하기엔 또 보채는것 같아서 밤10시까지 기다려보려는데..
연락 없으면 그냥 헤어졌다 생각하면 될까..
2주에 한번? 장거리연애할때나 난 저랬는디..
응ㅜ 남친이 투잡이야..
아무리바빠도 시간은 날수있더라...
투잡이면 빡셀거 같긴 해.. 만나는 주기도 사바사 천차만별이고 (난 솔직히 2주에 한번 양호하다는 입장이라ㅋㅋㅠㅠ) 그 사람 입장에선 없는 힘 쥐어짜내서 만나러 왔는데 그거 몰라주구 짜증냈으면 서운하지않앗을까..?
몇번 계속 이해해주다가 나한테 그냥 바빠서 못 볼것 같다도 아닌 최근엔 계속 통보식이였어서 터진듯..
내일 퇴근하고 집에 도착할 때까지 기다려보고도 답장 없으면 그때 연락해봐
뭐라고 연락해야할까..
오늘 일은 잘 끝났어? 생각해봤어? 이런 식 어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