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친이 어제 집청소하고 사진찍어 보내줬어 ㅋㅋ
해외 장거리인데 내가 이번 설날 열흘 휴가에 아예 거기서 지내기로 했고
올해말에 아예 동거하면서 거기서 유학하려고 부모님이랑도 거의 얘기 끝나서 입학 서류 접수 기다리는중
그전에 몇번 갈때마다 넘 내 기준으로 지저분해서 잔소리도 해보고 걍 대신 치워도보고 했는데
솔직히 이거 해결안되면 진지하게 못만날거같아서 (둘다 결혼 적령기 끝물이라)
진지하게 고민중이었는데
어제 마침 다 싹 치우고 앞으로 이거 같이 유지만 하자고 하더라고
나한테 맞춰보겠다고 노력해주는 모습이 좋았어
물론 사람 하루아침에 안바뀌고 아마 평생 본질적으로 안바뀔수 있겠지만
노력하는 모습만으로도 호감이 더 생기는거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