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Q. 남친이 어제 술마시고 새벽에 전화가 와서
받았는데ㅔ
이런저런 얘기를 들어주다가
보고싶다 어쩐다 사랑한다 어쩌구
평범하게 대화를 하다가
자기는 이제부터 수컷이 되겠대
수.컷.?
남자가 되는게 아니고 수컷????
되물어봤는데
자기는 수컷..이 될거래
오늘 점심쯤에 다시 전화했는데
또다시 수컷이 되고자 하는
다짐.? 의지..?를 복기하더라..?
나는 이제 고민을 하게 되는거지..
이녀석이 먼가 개인적 성취를 이뤄서
훌륭한 사람이 되어.?
암컷.? 인 나를..?
머 잘 케어해주겠다는 뜻인지...?
아니면 그냥 짐승타락..? 이런
오묘 기묘한 느낌으로다가..?
이성을 잃어버리고..?
본능만을 좇으며...?
여튼 단어가 이상해서
얘가 남자다운 모습을 보여주겠다는건지
침대에서나 할 외설스러운 말을 아무렇지 않게 한 것인지 모르겠는데
모르겠고 혼란스럽고
그냥 개웃김ㅋㅊㅋㅋㅌㅌㅌㅌㅌㅋㅋ
멀까.. 머선의미일까...
최대한 긍정적으로..
생각해보려고.... 하고있는중인데
남친에게 비슷한 얘기를 들어본 사람..?
지혜를 나눠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