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보면 지금 내 상황이 마음이 식어가고 헤어짐을 생각할만큼 내가 지쳐버린거같다든 생각도 하긴해. 연애에 에너지를 더 못 쓰겠어. 그런데 해볼만큼은 해보는거고, 남자친구 스타일에 맞춰보니 이거는 괜찮네? 싶은 내가 전혀 타협하지도 못했던 행동들을 하면서 나를 돌아보고, 내가 몰랐던 마음도 알게되는거같아. 하다보면 이게 내가 계속 이 사람이랑 관계를 지속해도 될만큼 힘든일이 아니겠구나 싶을 수도 있을거같아. 그런데 이렇게 저렇게 해보면서 나도 알아가는게 연애라는 생각도 드니까 나는 자기가 너무 힘들다 싶으면 남자친구처럼 자기 먼저 챙기고 연락도 대충해보는거 추천해!

난 남자친구한테 그런 말을 못하겠어. 질려야할까봐.. 그리고 내가 쫌 예민한것두 있다고 생각해서 근데 좀 웃긴게 요즘 상대는 나한테 전처럼 편지도 써달라, 뭐해달라 이런게 많은데 내가 답장 짧게 해버리면 그것대로 서운해할거 같기도 해서.. 글구 사실 드는 생각이 상대가 권태기가 와서 답장이 짧아진거고 여러 가지 요구하는 것도 극복해보려고 하는걸까라는 생각이 든다 나는 상대가 주는 만큼 사랑을 하는 스타일이라서..이게 중요해.. 권태기만 팍 식을거 같거등 이 상황에서 남친한테 짧게 말하구 연락텀 늘리는게 맞는지 모르겟오.. 그리고 정성스러운 댓글 너무 고마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