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저 말을 서운한 거 받아주면서 생기는 감정 소모가 너무 피로해질 때 애둘러 표현하는 말이라 생각해... 또, 딱 저 이유로 저런 말이 오가는 경우를 우리 커플 포함 주변에서 너무 많이 봤어 ㅋㅋ큐 그래서 다른 거보단 이게 문제일 수도 있어서 ㅠ 잘 고려해 봐 나도 약간 그랬는데 표현은 달랐어 남친: 내가 지금 육아해? 힘들어 근데 오래 만나다보니 그런 게 적어져서 안 하니까 울 애깅 어른 돼쏘 이래 ㅋㅋ 서운함을 다스려 봐...

참고로 서운함은... 말하지 않아도 알아서 척척 내 맘을 알아주겠지?라는 기대감에서 오는 게 절대 다수라서, 그런 걸 버리고 원하는 게 있으면 차라리 직설적으로 말하거나 조금 아쉬워도 그럴 수 있지 하는 태도로 포용력을 넓혀 봐 성숙한 거 별 거 없당 나는 맏이 같은 막내아들 아빠, 정석 부잣집 막내딸 엄마 사이에서 난 장녀라 K장녀 느낌은 아니지만 주변에서 내가 없는 자리에서도 (외형말고 정신적으로) 성숙한 사람 꼽으면 항상 내가 포함 돼 있었는데 다른 건 잘 모르겠는데 난 저거 밖에 안 해 (물론 사회생활을 20대 시작부터 했지만 이거랑은 별개인 듯)

글쿠나…!! 엄청 도움이 되는 얘기였어!! 그런거구나… 저런 말 들으면 나한테 질렸나? 하는 생각에 겁이 덜컥 나서 제대로 생각을 못해본 것 같아… 알려줘서 고마워!! 이제 뭔지 조금 이해가 가는 것 같아 나한테 꼭 연상같이 완벽하게 굴어달라는 말은 아니었구나…

내가 자기 흉내내는건 귀신같이 아는 사람이라 ㅠㅋㅋ 그건 성숙하다고 생각하지 않을거같아.. 그치만 얘기해준거 좋은 방법인것같아! 찬찬히 노력해봐야겠어. 고마워…

성숙한게 뭔데? 라고 물어봤는데… 잘 모르겠어 사람마다 다 다르다고 하더라구… 그치만 조언 고마워!! 이것두 한번 생각해볼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