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친이 본인이 잘해주는건지 못해주는건지 물어봐서
사실대로 별로 못해준다고 하고
이런저런 이야기하다가 결혼 이야기 나왔는데
남친이 나랑 진지하게 이야기나 계획한것도 없는데
이야기하는거 들어보니 나랑 결혼하는걸로
자기 머리속에서 다 정해놓은거야
그래서 내가 결혼은 고민해본다고 하니
그때부터 갑자기 내가 하는거 같이하려고 하고 나한테 막 잘해주는데 기분이... 별로야 자기들은 어때
처음부터 잘해주지 자기 본 모습 다 보여주고 이제와서 잘해주니
그냥 잘해주는척 하는것같아서 진심같지도 않고
변한 모습도 진심같지도 않아
그냥 헤어지는게 맞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