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친이 몰래 콘돔을 뺐어요..
생리 예정일 5일 남긴 20일에 첫관계를 했는데 술에 취함+시력이 안좋아서 잘 안보임+첫관계라 아픔의 상태라..
총 두번을 했는데 첫번째는 박다가 빼서 질외사정을 했고 두번째는 질내사정...
둘 다 콘돔끼는거는 확인했고 두번째는 물풍선까지 해봤었는데
생리가 일주일째 밀려서 남친한테 뭔가 이상하다 잘못된거 아니냐 계속 추궁하니까
사실 첫번째 때 사정직전 질에서 뺀 후 콘돔을 벗긴게 아니라 중간부터 콘돔이 벗겨졌었는데 그냥 했대요..
저는 시력이 진짜 안좋은데 질에서 빼낸 후 손으로 막 자기걸 만지다 싸고, 질에서 빼낸 후 벗겨냈다 말하길래 당연히 그런줄알고 믿었어요..ㅠ 너무 순진했나봐요.. 제가 등신이죠 뭐 ..ㅠㅠ
제가 첫관계고.. 혹시나 해서 무서우니까 담날 아침에도 콘돔 잘 낀거 맞냐고.. 아니면 사핌약먹게 말해달라 했을때도... 없다고 걱정말라 말하더니.. 이제와서..... 질외사정이고 생리직전이라 안전한줄 알았답니다... 지가 뭔데 판단하냐고 그걸. ...
결론은 헤어질거지만 일단 임신인지 아닌지 결과보고해야하니까... 일단 다물고 내 연락이나 잘 보라고 해둔상태인데..
20일에 관계했으면 수요일 오전 얼리임테기 쓰면 결과 나오겠죠?ㅠㅠㅠ 너무 무서워요
첫관계였는데 .....
마지막 생리는 7월 27-8월 2 이구요...
주기는 28일로 정확한 편이에요...
친구들이 첫관계하고 스트레스받으면 주기 밀리기도 한다고 너무 걱정하지말라고 해주긴 하는데.. 너무 무섭고 손떨려서 미칠거같아요.... 관계고 뭐고 이번에 너무 크게 데여서 앞으로 사람만나기도 힘들것같구... 부모님한테도 죄지은것같아서 너무 힘들어요...
수요일 아침이면 얼리임테기 결과 정확한겠죠..ㅠㅠ ... 당장 검사해보고싶지만 10일째부터 결과가 나온대서... 너무 무서워서 밖도 못나가고 계속 울다 이제 정신차렸네요....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