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친이 모태신앙인데 전에는 귀찮다 가기싫다 이런 말을 했었는데 안좋은 일이 생긴 이후로 교회에 자주 가게 되었어. 나랑 연애 초반엔 잘안가기도 했고 수련회도 안갔는데 이번엔 또 가겠다고 하겠더라고. 무교인 나는 걍 놀러가는걸로 보여. 난 교회 사람들이랑 어울리는건 엄청 반대하고 걍 기도만 드리는거면 괜찮을거 같은데 이번에 유년부교사? 그런걸 하게됐대. 솔직히 정말 별로인데 어떻게 이해 해야할 지 모르겠어. 내가 지금 좀 예민한거 같기도 하지만 연애 초 때부터 계속 말했거든. 교회에 대해서 정말 안좋게 생각한다고..물론 걔는 나한테 강요는 하지 않지만 그냥 그런 사람들이랑 어울리는게 싫은거 같아..그냥 이해 하는게 좋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