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Q. 남친이 말을 많이 하는데 지나치게 솔직한건지 아니면
반대로 다 가짜인건지 모르겠어
1. 지나가다 남친 대학 동기들 봤는데 솔직히 친한 사이도 아니여서 인사도 안하던데 굳이 나한테 " 어 저기 내 동기들이다. 학교 가면 너 누구냐고 막 물어보겠네 ㅎㅋㅋㅋ" 이러고. 걍 넘어가면 되는걸. 솔직히 인사할정도로 친하지도 않는데 나에 대해 물어볼것 같지도 않음
2. 저번에 또 다른 동기 만났는데 그때는 둘이 아는척도 안하더니 남친이 자기가 그 동기 수업에서 만났는데 너가 누군지 묻더라 이러고
3. 전썸녀, 뭐 전여친이랑 여기 왔다 이런 얘기하고
4. 뭐든 비교식으로 얘기해. 전여친은 이랬는데 넌 안 그래서 좋다, 전전여친은 별로 안보고 싶었는데 너는 보고싶다
5. 자기 여행갔는데 거기서 여자들이 합석 제안했다. 근데 자기가 거절했다 이러고
6. 자기는 여자한테 고백 받으면 나한테 말할거다 나 좀 긴장하라고
평소에 남친이 자기가 나보다 못났다고 생각하는지 맨날 뭐 너는 막 남자 있는 술자리 못간다, 너는 내가 걱정 안되니까 술자리 가게 하는거냐 막 혼자 질투하고, 저런 쓸데없는 말
ㅈㄴ 하는데 계속 피곤해 ㅜ
그리고 남친이 생도라 뭐 훈련기간에 군복입고 밖에서 스킨십이나 뭐 담배등등 약간 좀 품위 떨어트리는 행동을 하면 안되나봐. (이것도 사실인지 모르겠어)나랑 만나자마자 나는 자기 손 잡을 생각도 없는데 "오늘 나 군복 입어서 손 못 잡는다." 그래서 내가 장난으로 "그러면 좀 떨어져서 걸을까?" 이러니까 또 "에이 그건 너무 에바고" 이러고
뭔가 나름 밀당 하겠다고 나를 밀면 내가 당길 줄 알았는데
고대로 멀어지니까 당황하는 느낌?
하튼 설명하기 어려운데 걍 사람 자체가 피곤해
생각도 많고 내가 막 질투하는지 확인하고
혹시.이런 남자 사귄 자기들 있는지
아니면 연애잘알 자기들중 왜 이러는지 아는 자기들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