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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어있는 자기2025.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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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친이 다이어트 지금 하지말고 취업 뒤로 미루라는데 진짜 그래도 될까.....

내가 원래 159/49였는데
작년 하반기에 취준시작하면서 몇개월 간 스트레스 때문에 새벽마다 배달음식 먹는 걸로 일종의 자해(?)행위를 했더니 10kg가 쪘어..
요즘 몸도 진짜 너무 무겁고 맞는 옷도 없어서 다이어트의 필요성을 엄청 느끼고 있어..
근데 살 빼려면 운동만으로는 안되고 식단조절이 필요하잖아 한 2주간 양배추만 먹어봤는데 남친이 너무 안쓰러워?하더라고..
남친 말로는 지금 안 그래도 취업 때문에 스트레스 받는데 먹고싶은 것까지 못 먹으면 내 몸도 마음도 못견딜거라고, 취업성공하고 심리적으로 안정되면 그때 천천히 감량해보자고, 지금은 건강 나빠지면 안되니까 야식만 피하자고 하거든..?
취업전까진 57..이정도만 유지하다가 취업하고나면 다시 49까지 뺄 수 있을까...? 그때되면 이미 골든타임 놓친걸까? 솔직히 지금도 놓친거 같긴 해..나벌써 27살인데ㅜㅜ 나이먹을수록 빼기 힘들댔는데... 예전엔 52만 돼도 충격받아서 며칠간 저녁 굶으면 다시 49 됐었는데 지금은 너무 멀리온 것 같아서 속상해...

남친은 계속 옆에서 "엄마(남친네어머니)가 그러는데 살 좀 붙으니까 더 예쁜거 같대 살이 좀 붙어야 더 예쁜 유형의 얼굴이래" "근데 진짜 처음 만났을 때보다 지금이 더 예뻐" "뱃살이 어딨어 하나도 없구먼"(나 뱃살 지금 아저씨들보다 심한 상태..) 이런 말들로 나를 안심(?) 시키고 있어가지고 나도 자꾸 자기객관화가 흐려지고 있거든..
근데 취준스트레스도 힘든데 다이어트까지 하려하니 정신적으로 너무 힘들어서 나도 그냥 자꾸 남친 말대로 지금은 유지만 하고 싶어하는 나쁜 마음이 드는 것 같아.. 아 너무 스트레스다 진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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