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친이 다른여자 다리


남친이 예쁘다고 생각해서 대쉬하려고 했던(깊은 마음은 아니었긴 하고 어 괜찮은데? 이런 느낌) 여자가 같은 수업을 듣는데

그여자가 짧은 바지를 입고 남친 앉은자리보다 앞쪽으로 걸어가는데 그러면 남친은 앉아있으니까 딱 시선이 그여자 엉덩이 쯤으로 가는거지 뭔말인지 알지

그러면 나같으면 그래 시선이 있었는데 글로 지나가서 보인거니까 봤을순 있다 쳐. 근데 거기서 다리를 위아래로 훑었어. 여러번은 아니고 쓰윽 이렇게 한번..

난 그순간 내가 옆에 앉아있고 내가 그사람 예민하게 생각하는거 알면서도 봤을때 바로 피하지 않고 그렇게 스캔한게 너무 기분이 나쁜거야. 평소엔 스캔 안하고 쓱 피하는 사람임. 근데 내가 그얘길 꺼냈더니 자긴 그런 기억이 없대. 그냥 자기가 보고있던대로 지나간거 아니냐고 죽어도 아니라는데 솔직히 여자들은 알잖아.

근데 남친이 다른 문제때매 근래 엄청 고민 많고 우울해했거든 그래서 이거가지고 더 볶기도 그렇고(다른건 트러블 하나 없을정도로 평소에는 잘했던 남친이야) 그렇다고 그냥 넘어가주기에는 너무 빡치는데 자기들은 어떻게 생각해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