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친이 너무 한심하게 느껴져.. (취준, 시험)
일단 남친은 졸업 후 시험 준비 나는 4학년 다니면서 시험 준비중이야..
나는 졸업하고 바로 취업안해도 된다 생각하고 칼졸한것도 대단한데 그냥 쉬고 놀고 하는것도 진짜 상관없거든
근데 시험 준비한다고 해놓고 영어 점수도 못만들어서 시험 못보러가고(제대로 시험 보기전에 감잡으러 보는시험이지만) 영어 공부 안했으면서 점수 안나왔다고 너무 스트레스 받아하는게.. 이해가 안됨
공부 하나도 안하는것 같음. 그렇다고 밖에 돌아다니는 것도 아니고 도대체 하루종일 뭐하는지 모르겠어. 내가 가끔 집에 놀러가면 새 책 같아보이는 거 펼쳐져 있음..
나는 학기도 병행중이라 맨날 스카에 있는데 그걸 의식해서인건가? 자기 바보같다, 한심하다 이런 표현이 늘었고 ..
자기 공부안한다고 스트레스 받아하는게 좀 짜증남.. 공부를 열심히 했는데 잘 안되면 옆에서 같이 응원해줄건데.. 자기가 안하는걸 어쩌라는건지
근데 일주일에 4회 과외중이야. 거의 전문 선생님처럼 열심히 준비해. 내가 공부하느라 돈도 시간도 없으니까 나한테 다 맞춰주려하고 돈도 많이 쓰고 그러거든.
번아웃인거 같기도 하고.. 그럼 걍 공부하는 척말고 쉬었으면 좋겠는데ㅠㅠ 대충해서 되는 시험도 아니고 본인이 더 스트레스 받겠지만.. 취준을 겪어본 자기들 의견이 궁금해. 지금 너무 자존감 깎이는 타이밍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