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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연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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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어있는 자기2022.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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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친이 내 의견에 너무 무심해
예를들어서 둘이 쇼핑을가면 내가 남친한테 어울릴만한 옷이나 신발 이건어때? 저건어때? 물어보면 고개 좌우로 젓고 별론데? 응별로 별로야 이렇게만 대답하고 정말 어쩌다가 한번 자기마음에 들어야지만 쏘쏘하네 이정도고... 나는 왠만해선 나한테 물어보면 어 좋네~ 괜찮다~ 이렇게 긍정적 반응해주는데 남친은 뭘해도 부정적반응이 나오니까 점점 지쳐가는거같애 그리고 둘이서 배달시키거나 뭘 먹을때도 먹고싶은거 시키라고해서 시켰는데 아 진짜 별로야 맛없다 이러면서 꾸역꾸역 쳐먹는거 보니까 정내미가 떨어지는거야 맛없으면 쳐먹질 말아야지^^ 밥한그릇 뚝딱하더라고 아 쓰다보니까 빡쳐서 감정컨트롤이 안되네 ㅎㅎㅎ 이제 만난지 3년정도 되가는데 본인은 나태하고 하는것도 없으면서 나를 자꾸바꾸려고해 툭하면 잔소리에 억압하고 통제하려고하고 다 나를 잘되라고 하는거라는데 본인부터 바뀌고 난다음에 나한테 뭐라고 하면 백프로납득이 갈텐데 .. 무슨 몇십년 산 부부처럼 되가니까 지쳐간다 헤어지는게 맞는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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