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남친이 내가 자길 ㅂㄹ 안 좋아한다 생각할까?

1. 남친이 통화에서 보고싶다 할때 내가 그냥 웅 해서 삐진적 있음. 이건 내가 잘못한거 인정 ㅜ 원래 저런 말 잘 못해서

2. 남친이 자기는 나 남자 있는 자리 잘 못 가게 하는데 나는 자기 가게 해서 약간 서운해함. 근데 웃긴게 남친도 말로만 저러지 막상 내가 어디 가면 남자 있는지 안 물어봐

3. 우리가 항상 만나는 요일이 정해져있는데 남친 말로는 내가 먼저 만나자고 말해주길 원했대. 근데 내가 한번 어디 가자 이랬는데 남친이 갑자기? 거기 전에 누구랑 갔어? 이러길래 걍 피곤했어

4. 내가 뭐 자기한텐 안 보내는 임티 딴사람한테 보냈다고 삐진적 있음.

5. 남친이 남사친들이랑 친해지고 싶다고 소개시켜달라길래 내가 헤어지면 불편하다 이랬었어. 이것도 내가 잘못하긴 했어 ㅜ

이거 외에도 삐진적이 여러번 있는데
사실 2 이해 안가는게

남친이 내가 약속 있다하면 뭐 남자있냐 이런거 전혀 안 물어본단 말야. 그래놓고 그주에 만나면 뭐 남사친들이랑은 뭐해? 이런거 가꿈 물어보는데 그냥 잘 모르겠어. 막상 내가 오늘 뭐 동창회 간다 이렇게 해도 내가 허락을 구하는 말투가 아니라 그런지 그냥 잘 놀구와~ 이러고
근데 말로는 나는 너 못 가게 하는데 너는 나 가게 하면 둘이 안 맞지 않냐 ㅜ 이러고 . 뭐 자기도 못 가게 해달라는건지. 근데 막상 약속 있으면 내 허락 안 물어보고 걍 내일 약속 있는데 남자 몇명, 여자 몇명 있을거야 이러고. 자기도 내 허락 맡은 적 없음. 근데 한번 내가 남자도 있는 어디 가도되냐? 이랬다가 좀 다툰적 있어

이런 사람 처음 사겨보는데
남친이 내가 자길 ㅂㄹ 안 좋아한다 생각할까?
아니면 그냥 남친이 ㅈㄴ 예민한걸까?

남친이 좋아해서 미팅에서 고백받고 사귄거라 잘 모르겠어 ㅜ
그 전에는 그래도 최소 3개월은 썸타고 사겼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