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친이 날 너무 예쁘게 봐주는 건 고마운데 콩깍지가 심한 것 같기도 해. 어제는 갑자기 나 보다가 눈 피하면서 “아, 진짜 내가 언제 이렇게 예쁜 애를 만나 보겠어” 이러는 거야. 그냥 말하는 거면 새끼 ㅋㅋㅋ 전 여친한테 잘 배웠네 싶겠는데 귀까지 빨개져서 너무 찐텐으로 말하니까 어떻게 반응해야 될지 모르겠더라....
남친은 대학교 다닐 때도 잘생겼다고 꽤 유명했던 정도인데 나는 썩 예쁘지도 않고 살도 갑자기 쪄서 그냥 사람이 동글동글... 하거든
이 말을 듣고 날 좋게 봐 주는 건데도 뭔가 어제 이후로 이 사람이 왜 날 만나지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 내가 너무 자낮인 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