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친이 나한테 한눈에 반해서 적극적으로 구애했고 진짜 사소한 것도 다 챙겨주고 좋은 말해주고 나한테 설레하고 떨려하고 그런 게 다 눈에 보여서 거기에 나도 서서히 마음이 열린 거랑 말야
나 연애 생각 없었는데 내 눈도 못쳐다보면서 용기내는 모습이 좋아서 그냥 사귄거였는데
나는 갈 수록 남친이 좋아지고 더 설레
근데 남친은 지금도 설레긴 하지만, 연애 초반에자기가 금방이라도 터지기 직전이었다고 갈수록 좀 더 편해지고 익숙해져간다고 해
남친이 나한테 못해주는 거는 절대 아냐
근데 내 마음의 크기랑 남친의 마음의 크기가 점점 달라질까봐 겁이 나
나는 익숙해지기도 싫고 익숙해지지도 않는데, 난 얘 볼때마다 너무 좋고 내게 첫사랑인데 내 남친은 내가 익숙해지고 편안해진다고 생각하니 너무 싫어
내가 어떻게 해야 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