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친이 나한테 써준 글들 오랜만에 읽어봤는데 지금이랑 다른 사람같아..
그때는 “너가 아니였으면 내가 이렇게 오랫동안 행벅하게 누군가를 좋아할 수 잇엇을까, 남자는 자기를 바꿔준 여자를 절대 잊지 못한다는데 난 너덕분에 많이 변햇고 그래서 난 널 잊지 못하고
내 첫사랑이 이렇기 완벽해줘서 고맙고
너가 서운해하는 이유를 몰라 답답햇지만 곰곰이 생각해보니 나에 대한 기대와 마음이 크기 때문이라고 생각해서 서운해해주는 것도 너무 고맙고 사랑스럽고 미치겟다 ”
이런 식으로 연락한지 1년 넘엇을 때도 계속 이랬거든..
근데 요즘은 3년차긴 한데 남친이 너무 다른 사람같아…. 남친이 군대학교 다녀서 요즘 인생에 현타가 장난 아니라지만 내가 표현해달라고 하니까 “하.. 그 표현을 왜 이렇게 좋아해”라고 짜증냄..
물론 요즘에도 뭐 애정표현 나름 잘하고 선물도 사주고 잘하는데 너무 달라
3년이 되도록 예전같길 바라는거는 내가 너무 이기적인걸까..
자기들은 어떻게 생각해?ㅠㅠ 첫 연애라서 좀 서툴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