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친이 나한테 상처준거 계속 생각나고 자존감 떨어지는데 어떡하지?
남친이랑 2년 넘게 사귀고 있는데
연애 초반에 남친이 등 마사지 해준다고 누우라 해서 누웠는데 남친이 나보고 머리카락 올리고 누워있는 뒷모습보고 깜짝 놀랐다는거야 남자같았대
내가 상체가 여리여리하지 않은 체형이거든 ㅠ
골반도 넓지 않고 그때는 허리도 28인치 정도였었어
가슴 흉곽사이즈도 75c~d로 상대적으로 상체가 큰 체형이었어
현재는 허리 25인치, 흉곽 70d~e, 엉덩이 35인치인데.
내가 남자친구랑 사귀지 않았으면 나름 만족하면서 지냈을 것 같은데. 남자친구랑 연애해오면서 내가 가 남자친구한테 매력적으로 느껴지지 않을까봐 계속 걱정하고.. 스스로 내 몸 하나하나 뜯어보면서 우울해하고..
남자친구가 나를 존중하지 않는다고 느꼈던 기억들이 자꾸 생각나면서 때때로 힘들어지고..
남자친구가 점점 나를 더 사랑해주고 그게 진심이란 것도 느끼고 있고, 예쁘다 귀엽다 말해주고 있어. 하지만 여전히 나는 불안한가봐
남자친구한테 힘들어서 헤어지자고 세번 얘기했는데 계속 잡아서 여전히 사귀고 있어.. 나도 남자친구랑 정이 많이 들었고 끊어내면 앞으로 힘들것 같긴해
남자친구랑 처음 경험한 것들이 많아서 더 헤어지기 어려울 것 같기도 하고..
계속 만나도 괜찮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