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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연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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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날의 탄천2023.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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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친이 나한테 말못한게 있다고 잠수를 탄적이 있었어
그래서 헤어졌구나 생각했는데
며칠후에 연락와서 미안하다고 이런저런 얘기를 하더라구
말못한 얘기는 빚이 있는거였고
도박해서 생긴 빚이래
올해안에는 정리할수있고 이제 안하니까 한번만 용서해달라구하더라구

나는 사실 토토같은 도박의 심각성을 잘 몰라서
그래 앞으로 하지마라 이러고 다시 받아줬어

근데 주변 친구들이 하나같이 걘 안된다고 여자랑 도박이랑 마약은 한번만 하는애는 없다고 말리더라구.. 헤어지라고

내 입장은
그친구는 일할때나 평소에나 어른들한테 예의발라서 좋았고
거짓말 할 친구는 아닐거같은 믿음이 있었고
나한테 정말 잘해 (사귄지 4개월정도니 그럴수 있지만)
그래서 한번만 더 믿어보겠다 였는데

더 정들기전에 헤어지라는 의견이 대다수야
너 시간지나면 더 못끊어낼거라구

머리로는 끊어내야지 하는데
마음은 그게 잘 안되넹...

지금은 나한테 피해가는게 없으니, 그리고 내가 도박에 대해서 너무 안일하게 생각하는거같아서 그런거같지만
시간지나면 나한테 피해가는일이나 상처주는일이 분명히 생길거래

나 연애도 지금 5년만에 하는거고
며칠 헤어져있는동안에도 사실 좀 힘들었거든
그친구를 미친듯이 좋아하는거같진않은데
소소하게 연락하고 가끔 만나서 술한잔하면서 이런저런얘기하는사람이 또 없어질거라고 생각하니까 그게 너무 슬퍼
나는 지금 자존감도 많이 낮고 애정결핍도 있어서 그런가봐

도박때문에 자살하는 사람도 있는거보면 진짜 무서운건데...
이 친구와 빨리 정떼고 헤어져야 하겠지..?
정신 차리라고 따끔하게 한 소리 해줄래ㅠㅠ?

도박했던 남친 만났던 자기들 경험도 있으면 공유해주면 너무 고마울거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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