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친이 나보다 친구가 우선순위인거 같아서 조금 슬퍼..
우리는 일 때문에 한달에 한번? 두번? 만날까 말까 하는데 만날때만큼은 나한테 조금만 집중했으면 하는 바램이 있단 말이야...
근데 친구에게 연락오면 바로 친구에게 달려가는게 섭섭해... 이럴꺼면 시간내서 왜 만나나 싶고? 나랑 있는게 재미없는건가 하는 느낌도 있고..
상황에 대해 추가 설명을 하자면 나나 남친이나 I인간이여서 만나면 주로 집데이트를 주로 해.
집에서 그냥 쇼츠를 보면서 소소한 힐링을 하고 싶은데 남친은 친구에게 게임하자는 연락이 오면 바로 컴앞으로 가. 그럼 그 상태로 6-7시간은 게임을 하고 나는 그냥 쇼츠보거나 다른걸 하고....
이게 한두번이면 그러려니 하겠는데 뭔가 요즘 계속 그래. 심지어 나랑 대화할때보다 더 자주 웃는거 같다는 자각 아닌 자각을 하니까 조금 우울해지까지 해 ...
이거에 대해 얘기를 꺼내고 싶은데 괜히 얘기를 꺼냈다가 부담 줄거 같아서 싫어...그렇가도 얘기를 안꺼내면 계속 도돌이표겠지?
조금 어렵다.... 연애를 괜히 했나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