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친한텐 잉냥뇽 거려

애교가 혀 마는 소리만 애교인 게 아니더랑~ 오히려 반감이 크지 보통 애교 많다 생각하는 게 밝고 잘 웃고 감정표현이 표정에 잘 드러나는 부분들을 귀엽게 느끼고 애교가 많은 사람이구나 생각하는 경우가 많대 기쁠 땐 활짝 웃으면서 기뻐하구 서운하면 입술 대빨 내밀구 힝.ㅠ해 봐 웅잉 해쪄 앙! 하는 것보다 이런 게 하는 사람도 부담 덜하고 보는 사람도 기분 좋아지는 애교 아닐까 싶오 나도 말투 자체만 놓고 보면 딱딱한데 남자친구 뿐만 아니라 주변 언니들한테도 애교 많단 말 꽤 듣는데 감정표현 잘 드러내는 거 말곤 안 해 말투는 오히려 응, ㅇㅇ, ㅇㅋ~ 이러는데 ㅋㅋ

나는 막내인데 아빠한테도 애교가 없어.... 나 아빠한테 사과하자나... 막내고 딸인데 애교 없어서 딸 키우는 재미없어서 미안하다고.. ㅋㅋㅋㅋㅋㅋ

어떤 글을 봤었는데 남자글쓴이가 자기 여자친구 진짜 무뚝뚝하고 애교가 없었는데 막 귀엽다 귀여워 하니까 진짜 애교가 많아졌대..!

나도 장녀고 완전 애교없는데 항상 남친들이 자연스러운 애교가 나와서 좋다고 하더라고? 웅웅거리는 것보다 그게 좋다는데 나도 그게 뭔지 모르겠어

나도 원래 연상, 동갑 사겼을때 애교 완전 없었거든? 지금 남친은 연하인데 편해서 그런지 남친도 애교많아서 그런지 애교 엄청 많아졌오 나도 신기할 정도!

남친한테 애교 보여달라고 해봐

굳이 나랑 안 맞는 걸 억지로 할 필요는 없지 오히려 이상할 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