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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어있는 자기2024.05.13

남친이 나를 애완동물 취급하는 기분이 들어

나를 사랑은 하는데..

그 사랑의 방식이 동등한 인격체로서 사랑한다는 느낌보다는 애완동물을 사랑하는 재질 같아

결정적으로 난 귀여운 강아지고 자기는 ‘견주’ ‘주인’이다 이런 말을 자꾸 해.
내가 싫다고 했는데도 계속 맞다고 그래서 주종관계 같고 너무 기분 나빴어.

그냥 으레 강아지에게 하듯 오구오구하면서 하고 싶은거 다 해'주고' 맞춰'주고' 예뻐해'주고'

그렇지만 내가 자기말을 인정하지 않고 부정하는 말을 하면 기분 나빠하고..(기분 나빠하지 않는 건 여친이 나 안 귀여워!! 하면 남친이 오구 그래 ㅇㅇ 말이 다 맞아~이런 느낌일 때만 가능, 친구들끼리 하는 평범한 대화에서 내가 자기 말 곧이곧대로 안 받아들이고 내 의견 말하면 기분 나빠함)

>근데 이것도 말하기가 애매한게
‘너 왜 이런 걸로 기분 나빠해? 이해 안돼‘
-상대방이 기분 나쁘면 사과해야 하는거 아냐?
무한루프일거 같아서 무의미해보여

내가 자기가 생각한 대로 반응 안해주면 기분 나빠하고 인정욕구도 쎄고

나를 그냥 귀여워하고 예뻐해주는 존재로 생각하는 느낌...
나처럼 느낀 자기 있어?
남친한테 말할 수 있는 문제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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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 1

    나도 비슷하게 그런느낌 받은적있어 심지어 나 안을때 자기 애완동물 이름부르면서 잘못불렀다함

    2024.05.13좋아요0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글쓴이

      하… 자기는 어떤 부분에서 그렇게 느꼈어? 이게 남자 입장에선 자기가 사랑해‘주고’ 귀여워해‘주’는거라고 생각해서 뭐라고 해도 이해 못할거 같아…

      2024.05.13좋아요1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 2

    왜 사귀고 싶었는지에 대해서 물어봐. 그럼 대강 견적 나오던데.

    2024.05.13좋아요2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 3

    아 이런 남자들 있어 동등한 인격체로 안봐

    2024.05.13좋아요1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 4

    그것도 여혐의 일종이지 뭐..

    2024.05.13좋아요6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 6

      이게 맞다

      2024.05.13좋아요1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글쓴이

      맞아… 나도 그렇다고 생각해… 그래서 이게 말해서 해결될 문제인지 모르겠어 그냥 얘가 여자를 보는 가치관 문제 같아서

      2024.05.13좋아요1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 4

      이런 애들 특징이 자기 말에 무조건 공감해주지 않거나 아니면 자기 의견 똑부러지게 말하면 '기 쎈 여자'라고 싫어함.. 실상은 자기가 여자의 오구오구로 자존감 채우는 하남자인거면서...자기도 남자친구 자존감지킴이 해주지 말고 탈출했음 좋겠어. 흐린눈 하면서 만나다가는 자기 자존감이 깎일 거야...

      2024.05.13좋아요4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 5

    헐 너무 기분 나쁠 것 같음

    2024.05.13좋아요1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 7

    나는 그런 태도에 민감한 사람이고 그런 태도는 말한다고 고쳐지는게 아니라고 생각해서.... 나라면 다른사람 만났을거 같아

    2024.05.13좋아요1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 8

    글만봐도 너무 기분나쁘고 자기 너무 힘들었을 것 같아ㅠㅠ

    2024.05.13좋아요1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 9

    오 난 사람사이에 상호 존중 없으면 정뚝떨... 인간관계맺을때도 그러면 개큰하자인데.. 심지어 연애를 그렇게 한다고? 속이 어딘가 뒤틀린 불건강한 인간일 가능성 있어보여 인생에서 멀리해야 됨

    2024.05.13좋아요1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 10

    나 아는 동생의 남친 이콜 내 절친이었던 남자애가 그랬었어서 대가리 존나쎄게 후려갈기고(ㄹㅇ로) 여자애데리고 손절했음 그거 아무리말해도 지는 그게 사랑인데 뭐가 문제냐는식으로나와서 말이 안통하더라 싫다고했는데 안된거면 거의 가망없다고봄

    2024.05.13좋아요0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 11

    너를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너의 의견을 궁금해하고 너의 감정을 존중해줄거야 자기가 “이쁨“받는 연애를 하고 싶으면 뭐 나쁘진 않지만 서로 사랑하는 연애는 자기가 쓴 글과는 좀 다른거같아

    2024.05.13좋아요0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 12

    자기야 사람 고쳐쓰기 얼마나 힘든데. 자식이라고 낳아놓은 부모도 못고치는게 사람인걸ㅎ 그리고, 사람 하나도 인격체로 못 보는데 미래를 그리기에 부적합하네.. 안타깝지만 그냥 관계정리 하는게 좋을거같아. 한국 사회 망치는 일부 남성들 취향과 강요 문화중에, 여성들이 독립적인 어른으로서 행동하는걸 견디기 힘들어하는 류. 이거랑, 여성은 애교가 있거나 다 큰 어른이어도 혀짧은 소리 내주길 내심 바라고 강요하는 행동이라 생각해. 이런거 해외에서는 정말 이상하게 보거든…. 그리고, 가치관에 내로남불이 딸려있는 케이스도 나이만 어리지, 나이먹으면 더 고쳐지기 힘들어ㅎ 대부분 남성들은 통계학적으로도 나이먹으면서 신곡을 안 듣는다는 연구가 이걸 증명해 ㅎ … 참 답답하겠다. 안전이별 하길 바랄게ㅜ..

    2024.05.13좋아요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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