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친이 나랑 할 때 뭔가 영상 찍은 것 같아서 좀 찝찝함
남친하고 오늘 했는데… 안대를 끼고 했단 말야
뭐 자주 하던 거라 이거까진 상관 없고
처음엔 내가 남친 씌우고 좀 하다가 나중엔 남친이 나 씌우고 했는데
뒤로 하는데… 손 한쪽이 내 몸에 안 닿아 있더라고 보통 두 손 다 내 몸 잡고 하는데
그러고 더 숙여봐 이러고
그래서 뭐지 하고 있었는데… 앞으로 돌아보래서 앞으로도 했는데 내가 안대 슬쩍 벗으니깐 우당탕하는 소리 들렸음
(나중에 보니깐 남친 있던 쪽에 폰 있었고
뭐 일단…나도 내 폰 침대 위에 있었어서 이건 뭐 의심할 건 아니긴 하다)
끝나고나서 바로 남친 폰 보려다가 타이밍 못 잡아서 못 봄 (서로 비번은 알고 있음)
아까 바로 그냥 갤러리 확인한다고 했어야 했나.. 평소에도 이런 쪽 논란 될 말은 안 했던 사람이라 더 혼란스러
내가 좀 찝찝하게 생각하는 건 위에 거가 다야
이걸 말하고 확인해봐야 할까?
만약 확인했는데 없으면? 없는데 그게 이미 딴 데 세이브를 해두고 갤러리에서 지운 거면?
의심이 너무 끝없이 이어진다… 아까 말을 바로 했어야 했나?
것보다… 있으면? 내가 뭘 할 수 있지?
그냥 너무 혼란스럽고 걱정되고… 남친은 지금 술자리 간 상황인데 나 혼자 이러고 있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