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친이 나랑 진지하게 얘기하면서 뭐 결혼얘기도 하고 그러는데 내가 솔직히 성욕은 많은 편은 아닌 것 같아서 먼저 하자고 얘기는 안하거든. 근데 남친은 결혼하고 나서도 그러면 좀 아쉽거나 슬플 것 같다고 그러는거야. 남친 많이 좋아하고 그렇긴 한데 이런 얘기 하면 나랑 ㅅㅅ 하려고 만나는 건지 그런 생각만 들고 그렇거든. 뭐 아이 낳으면 난 분명 좋은 아빠가 될 수 있을거다. 막둥이 키워봐서 좀 경력도 있다 그러는데 그건 이후의 일이잖아. 어떻게 생각해...??
+아 그리고 나랑 모텔 갔다가 오면 되게 좋아하는데 일주일을 막 이걸로 산다? 버틴다? 이런 식으로 얘기해 (재수학원 다니는 월~토요일을)
남친은 29살이고 난 22살, 만난지 9개월 좀 안됐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