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남친이 기분파인거야? 아님 이게 당연한거야?
나는 밖에서 안 좋은 일이 있어도 사실 티를 내고 싶으면 나 안 좋은 일 있었어ㅠㅠ 나 지금 너무 화나ㅠ 라고 아예 털어놓거나, 딱히 먼저 티 내고 싶지 않은 일(사실 거의 모든 일이..)이면 진짜 아무 티도 안 나게 다정하게 할 수 있거든. 예를 들어 너무 화나는 일이 있어도 남친 때문이 아니면 막 남자친구한테 하는 말투가 웅에서 응으로 바뀌거나 이렇진 않은데
내가 첫째로 자라고 부정적인 감정표현이나 내 힘든 얘기를 아예 못하는 편이라 그런지, 상관없는 사람한테 티 안 내는 게 나한텐 너무 디폴트고 당연하거든? 뭐 예를 들어 내가 팀장님한테 엄청 화났어도 동료한테 하는 말투나 남친한테 하는 말투 이런 거로는 다른 사람이 아무도 못 알아채
근데 남친은 일이 안 풀리거나 이러면 나랑 전화할 때 말투 싹 바뀌고 피곤하면 싹 바뀌고 그래ㅠㅠ 웅에서 응 뭐 이런 거 말고도 말투가 차가워지고 약간 한숨쉬는 말투라 해야하나.. 미리 말해주지도 않고.. 갑자기.
난 솔직히 눈치보게 돼서 너무 힘들어.... 또 힘들 때는 서운해도 나중에 말하고 그냥 가만히 있어달라그러거든 나보고. 그래서 난 아무것도 할 수 없고 눈치만 보이고 차가운 말투에 슬퍼지고ㅠ
굳이 나 때문이 아닌데 나한테 티낼 필요 있어?? 아님 어쩔 수 없는 기분파인거야?? 아님 티 안내려고 하는 게 솔직하지 않은 것 같아서 그러는거야?? 잘 모르겠어.. 내가 너무 당연한건데 혼자 상처받는건지..
기분이 태도가 되는 사람 상대방에 배려가 없는 사람이네 자기때문아닌데 이런일 있을때마다 나때문이거같고 눈치 많이보갰다…..남친한테 말해봐이럴때마다 눈치보이고 힘들다고 ㅠ
나 저번에 피곤하다고 차갑게 말하는 거 때문에 서운해서 그 때 얘기했는데 힘들 때 도움이 안된다는 소리 들었거든.. 힘든 사람 붙잡고 이래야겠냐고 그냥 나 힘들 땐 가만히 있어달래.. 뭐 처음에 나 오늘 좀 예민하니까 말투 차가울 수 있어 이렇게 말하는 것도 아니고.. 거의 매일 힘들어하면서.. 난 이해가 잘 안돼 소중한 사람을 이렇게 대한다는 게..
뭐야 본인기분만중요하고 여친 기뷴은 하나도 중요하지 않단거잖아..;;;진짜 별로다
나도 이거랑 비슷한일 있었는데 그냥 말했었어! 물론 상대방은 나한테 하소연?이나 기분은 내비출만큼 편하고 너밖에 없다는 식으로 얘기를 하긴 하는데 난 그거 자체가 이해가 안가고... 그러면 나도 같이 화내야되는거인지 눈치계속 봐야하는건지 하루이틀도 아니고 매번 그럴순 없다고 그냥 말해버렸어 ㅠㅠ 아니면 나도 그래도 되냐고 역으로 물어봐 아무리 기분파여도 ㅠ~ 윗자기 말처럼 기분이 태도가 되는건 안좋는거니까 ㅠㅠ
너무 속상해... 가만히 감정 받아주는 거도 사실 너무 힘든건데..
ㅜㅜ아니근데? 너무하다 감정쓰레기통아니잖아 ㅠㅠ 화나면 그냥 말하지말라할수도없고 우ㅜㅜㅜㅜㅜ속상해ㅜㅜㅜ
아 답댓글을 달아야하는데 댓글을 달아버렸네.. 수정이 안돼서 혹시 봐줄래
이거 완전 내 남친 얘기자너~ 근데 이거 꾸준히 계속 말하고, 남친이 자기를 위해 변화할 용의가 있는 분이면 나아지긴 하더라. 왜냐면 내 남친의 경우에는 어떤 때는 본인이 나에게 쌀쌀맞게 대하고 있는지조차 인지하지 못하더라고. 1. 기분이 나쁜 상황, 피곤한 상황이면 나에게 꼭 말해서 내가 갑자기 상처받지 않게 해주기 2. 기분 나쁘고 피곤하더라도, 나는 잘못이 없으니 나에게는 의식적으로라도 일부러라도 다정하게 말하기 룰 정해놓고 계~속 얘기했더니 남친 이제 잘 안 그러더라규.. 가끔 그런 기미가 보이더라도 남친 스스로 앗 하고 말투랑 표정 바꾸는게 보였어. 100% 완벽하진 않을지라도 나는 이 정도면 괜찮더라구. 6년 넘게 만나고있어 이상 ‘기분이 태도가 되는 남친’ 희망편 후기^^…
상처받는데도 계속 요구할 만큼 사랑했어? 나 지금 너무 힘들어서 사실 헤어지는 거까지 생각하고 있거든.. 저번에 비슷한 주제로 말했을 때 사람이 피곤할 때나 화날 때면 말투 달라지지 않냐 ㅇㅇ이도 그렇지 않냐 하면 내가 나는.. 안 그렇긴 해 그러면 아냐 너도 그래 이러고 그냥 사실 너무 힘들어ㅠㅠㅠㅠ
만약에 남친이 자기를 자신의 기분에 따라 어떻게 대해도 무방하다는 식으로 감정쓰레기통 취급을 하고 있는 것 같다면, 헤어지는게 맞아. 단순히 말투에 힘듦이 묻어나는 거랑은 다른 문제인것같아
너무 힘들면 그만해도돼. 자기는 충분히 사랑받을 가치 있으니까
존나 기분파고 이기적인거야. 자기야 그거 본인이 개벽하지 않는 이상 절대 못고치고.. 마음속에 억울함이 있는 사람 만나는거 아니랬다… ㅠㅠ 그리고.. 아무리 나쁜일 있았어도 사랑하는 사람한테 그거 어케 티 팍팍내면서 행동하냐고ㅜ 이해불가야
이럴거면 나랑 왜 사귀는 걸까.. 아 정말 속상하다..
내가 감정 쓰레기통이라는 얘기를 들었어. 난 성관계할 때 아무래도 여자가 감당해야 할 위험과 걱정이 많다보니 여자가 불안해서 뭐 원하면 이해가 안돼도 한번에 무조건 들어줘야한다고 생각한다 라고 했는데 그건 감정쓰레기통 원하는 거 아니냐 그랬고 난 너무 상처받았었고 사과는 못 받았어.. 오히려 다음날 내가 사과했어
?!?!?!?!?!?!? 나지금너무놀랫어 ㅠㅠㅠ.. 당연히 해줘야되는건데 무슨 감정쓰레기통?!?!?!? 아 나도진짜 아래자기말처럼 헤어질거같아 너무 아 ㅠㅠㅠ... 잘생각해봤으면 좋겠어 너무 본인 기분만 생각하고 자기생각은 하나도 안해주는거같아 남친이 ㅠㅠ 자기를 사랑하고 안사랑하고의 문제가 아닌거같아 이거는 나중에 더 오래 만날수록 자기만 힘들거야 본인이 하는건 다 맞춰줘야하고 너가 참아줘야되고 이런식으로 나오는 사람은 ㅠㅠ.. 진짜 아니다 ㅠㅠ 자기야 진짜 진지하게 말해보고 고쳐질거같지 않으면 놓는게 좋을거같은데 ㅠㅠ...
아니그리구자기가왜사과를했어?!?!? 아니 너무하다.. ㅠㅠㅠ
아아아아 넌 내 감정쓰레기통이야 라고 말한 게 아니라 너가 날 감정쓰레기통으로 취급하는 거 아니냐라는 말을 들었다는 건데 첫문장을 잘못 썼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