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ple를 모른다고..?이건 상식같은데..

그걸 어떻게 모르지... 그래도 한국어는 잘해서ㅠ다행이다

영어시간 때 잤나...

어……… 정리하자…

당황+고민.. 얘는 별생각없이 대해주는데 나만 이런 고민 하는 것 같기도 하고..ㅠ

정 떨어질만... 지적 수준도 적당히 맞아야 연애 가능하다고 생각해서 난.. 그래서 사내연애나 씨씨도 많은거 아닐까

근데 이걸 몰라서 연애에 그렇게 큰 문제가 되나?... 당황스러울 정도이지 다른 부분에서 멍청하다고 못 느꼈으면 괜찮을 것 같은데

한국에서 한국말 쓰면서 사는데 외국어 조금 모른다고 그렇게 깰 일인지 솔직히 잘 모르겠엉… 영어를 일상적으로 쓰는 환경이 아닌 이상은 정말 쉬운 말도 살다가 잊어버릴 수도 있고… 당장 모국어인 한국말도 말하다 보면 쉬운 말도 생각 안 나서 답답할 때 많은데ㅋㅋ 결국 이것도 가치관 차이 개인차니까 자기가 그 부분을 못받아들이겠으면 어쩔수없긴 하지만… 🥲 그래도 나 같으면 다 잘 맞고 맘에 드는 남친 이런 걸로 밀어내긴 좀 아쉽다고 생각해!!

솔직히 난 한자권에 관심많아서 그쪽은 잘 아는데 영어는 관심도 없고 강제로 의무교육 받은 그게 다라서 지나가다 보면 기억나서 읽을 순 있지만 안쓴지 오래되면 까먹을 수 있다고 생각해

내 남친도 글은 아주 잘 쓰고 상식 풍부한데 영어 파닉스를 잘 못해. 남친의 경우는 대안학교를 다녀서 영어가 다른 학교처럼 철저하게 교육되진 않았고... 그래서 자기 남친처럼 기본적인 철자 좀 헷갈려하고 스스로도 부끄러워해. 그치만 공부하니까 토익 900점 맞던걸? 난 영어는 몰라도 한국어 맞춤법 너무 못하면 정 떨어지던데ㅋㅋㅋ 책을 그정도로 안 읽었나 싶어서... 남친이 맞춤법 잘 안다는 거는 그래도 기본교육을 잘 받은 거 아닐까?

난 좀 당황스럽긴 하지만 사람이 괜찮으면 계속 만날 것 같은데…? 물론 그것도 몰라서 취업을 못하고 있거나 그런데도 공부해볼 의지가 없다거나 이런 문제가 복합적으로 있다면 생각해봐야겠지만 멀쩡히 일 잘하고 있고 생산적인 일 하고 있으면 신경 안쓰일 것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