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친이 군대에 있는데 주말에 1시간만 통화가 되거든..? 그래서 입대 당일부터 7일정도 편지써서 바로 보내줬어.. 근데 멀어져있다보니 나를 좋아하는지 불안한 마음도 그동안 생겼고, 나도 남친을 좋아하나? 기다릴수 있나?같이 마음에서 확신이 잘 안서더라고.. 그래서 편지에다가 나 아직 좋아하냐고 썻는데.. 주말에 전화오는 거 받고 일상얘기하고 그냥 얘기하다보니 나도 남친도 서로 좋아하고 있다는 걸 깨달았는데.. 생각해보니 내일 편지 받을 것 같은데, 저 말 괜히 적은 것 같단 생각이 드네.. 하..저 때 내가 왜 저 말을 적어서...
친구한테 말하니까 그정도는 애교로 볼거야~하는데.. 걍 저 말 쓴 게 지금 갑자기 후회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