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친이 과잉걱정하는 자기 있어?
난 내가 특출나게도 아니고 솔직하게 예쁜 편이 아니란걸 너무 잘 알아
평범한편인데
남친이 항상 내가 어디 모임을 가거나 일이 있어서 밖에 나가면 과잉 걱정을 해
밤되면 쌀쌀해지는데 감기는 안걸릴까,
지하철 탈 때 졸아서 내릴 역을 지나치진 않을까,
혹시 누군가한테 번호 따이는거 아닐까 등등..
그래서 매번 데리러오고 집에 데려다줘
전남친이 사랑을 확인하는 방식이 나한테 개차반으로 굴면서 ‘이래도 나 사랑해?’ 이런식이었어서
지금 남친 만나면서 걱정 받을 때마다
처음엔 날 정말 사랑해주는구나 싶고 이런게 연애구나 싶어서 너무 행복했다? 근데 지금은 갈수록 이게 정상적인 관계가 맞나 싶고 앞으로가 약간 걱정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