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Q. 남친이 공연하는 사람인데 5월은 가정의 달이고 해서 이래저래 마니 바쁘다 하더라구. 어제도 운전만 7시간이나 했대ㅠㅠ 난 연락이 잘 안되는 거보단 너무 피곤했을 거 같아서 걱정이 됐어. 근데 아까 전화를 잠깐했는데 남친은 이후의 스케쥴때문에 전화중인데도 혼잣말을 계속 하더라구. 하지만 그게 서운하다거나 그런건 아니야.
나는 남친의 직업이고 일이니까 크게 참견하지 않으려고 하는 편이야. 그냥 지금 예민해져있고 많이 지쳐하는 남친을 위해 내가 해줄 수 있는 게 뭘까? 하는 생각을 하고 있어.
내 생각엔다음 데이트때 비용을 내가 다 내고 맛난 거 사주고 기분 좋게 해주려고 하는데 괜찮은 방법일까?
아님 더 좋은 방법이 있을까? 최대한 남친 일을 방해하지 않는 선에서 편안하게 해주고 싶고 잘해주고싶어. ㅠㅠㅜ 어쩌면 좋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