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친이 가끔 진대할때마다
내가 온화한 성격인줄 알았다고, 내가 학교에서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고 저런 사람이 있다니……. 하고 좋아하게됐다는거야
나는 요즘 남친한테 전혀 온화하지 않고 학업도 정신이 아파서 잘 못해내고있거든
현재와는 전혀 다른, 가면을 쓰고 있던 시절의 내가 좋았다고 하면 난 어케 반응해야할까
그얘기할때마다 나는 그땐 무던히도 그렇게 보이려고 애쓴거고, 나는 지금이 나다. 그땐 의지할 사람이 한명도 없었고. 지금은 네가 편해서 너에게만 보이는 진짜 모습이다.. 라고 햇어
남친이 뒤늦게 그러냐고, 나를 의지해서 그랬구나 하고 안아줬는데
아무튼 여전히 나에게는 걔에게 빛나던 시절의 내가 없는거잖아
예전에 싸우고 화해할때도
자기때문에 빛나던 소녀가 이렇게(?) 된거같다
뭐이런 말고 했엇거든
어케 받아들여야하는걸까
권태기왓단걸 돌려말하는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