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친이 가끔은 너무 답답하고 센스도 부족하다고 느껴질 때가 있긴 한데 그래도 나를 너무 사랑해주고, 고쳐달라는 건 투덜대면서도 고치려고 노력하고, 다정하고, 참 착하고 성실한 사람인 거 같긴 해. 나도 많이 부족한 사람인데 그거 다 포용해주려고 노력하고 자기 나름대로 날 많이 사랑하는 게 보여서ㅋㅋ
내가 우울증으로 약 먹는 것도 이해해주고 가끔 생리통으로 예민하게 굴어도 이해해주고, 내가 한다는 거 이해해주고 지지해주고, 내가 피부가 많이 안 좋은데 자기가 돈 많이 벌어서 피부과 보내주겠다고 하고ㅋㅋㅋ
그냥 갑자기 써보고 싶었어!